나무를 모티브로 그렸지만 작품은 추상적인 이미지로 표현되었고 그 속에는 세상에 없는 형상과 이미지가 그려져있다.
‘세상에 없는 그림을 그리게 해 주십시오’라던 작가의 소망이 이뤄진 순간이다.
화가는 2015년 이후 knar 옹이 작품을 주로 작업하고 있는데 Knar 옹이 시리즈에는 형상을 특정하지는 않았으나 새와 동물 인간 등의 형상이 때론 추상적으로 때론 사실적으로 그려져있음을 알 수 있다.
단순히 형상을 그리는 것을 넘어서서, 화가는 숲의 소리를 표현하고자 했다 이른아침 새소리 바람소리 풀잎소리 등 자연의 합창소리에 숲의 요정이 깨어나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.
(ps 이른 아침 소나기가 잠깐 내리다가 그친 풍경, 영롱하고 맑은 빛을 띈 풍경 속에서 누워있던 풀잎이 일어나고 비를 피해 숨었던 풀벌레와 다람쥐 등 생명체들이 밖으로 고개를 내미는 순간, 그 순간의 소리를 요정이 듣고 있는 장면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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